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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척중에 의사인데 뇌졸중으로 쓰러져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정말 기억하기도 싫은 뇌졸중의 증상들. 원인과 예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뇌졸증, 심근경색 같은 혈관질환은 겨울철보다 봄철에 더 잘 생긴다.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일주일에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주는 음식을 섭취해야만 한다.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혈관질환은 흔히 겨울에 조심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봄에 더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보다 봄에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가 2만명 가량 더 많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같은 기간동안 심혈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역시 겨울철이 84만이었으나, 봄철에는 87만이 넘어서 2만명 가량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왜냐하면 봄은 일교차가 크고, 운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혈관 질환이 겨울보다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봄철에 왜 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환자가 술을 피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술은 뇌졸중에 있어서 치명적이다. 또한 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고혈압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봄철에는 일교차가 커서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자주 반복해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갑작스럽게 뇌졸중이 심근경색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황사는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호흡기 질환,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그렇다면 봄철 자주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봄철에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황사는 중국과 몽골 등 사막과 황토지대의 모래 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이동하여 풍속이 느려지는 한국과 일본 등에 가라앉는 현상으로, 발원지에서 한국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2~3일 정도이다. 주로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봄에는 겨울동안 얼어있던 건조한 토양이 녹으면서 잘게 부서져 작은 모래먼지가 발생해 편서풍을 타고 운반되기 때문이다. 황사의 가장 큰 원인은 사막화로, 지구 온난화, 산림 파괴, 과도한 개발 등으로 사막화가 확대되면서 황사의 강도도 높아지고, 자주 발생하고 있다.

 

봄철 황사와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최근 황사가 더욱 심각한 건강문제로 다뤄지는 이유는 중국의 산업화로 인해 공업지대를 지나면서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과 함께 날아오기 때문이다. 주로 건강에 영향을 주는 입자는 10 이하의 미세 황사와 유해 중금속으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쌓이게 된다. 크기가 큰 입자는 기관지 점막이나 코에 붙어 기침, 가래, 콧물을 통해서 체외로 배출되지만, 크기가 작은 입자는 기관지나 폐포까지 영향을 준다. 특히, 황사는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초래하고,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을 유발한다. 체내로 흡수된 미세먼지로 인해 피가 끈적하게 돼 혈관에 혈전이 쌓여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높이게 되는 결과를 불러온다. 

 

 

지난 2016년 통계청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환경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크게 불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황사, 미세먼지 유입’에 대한 불안은 79.4%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실제로 황사 발생 시에 호흡기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가 평소보다 9%정도 증가하며, 심장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는 5%정도 증가한다. 따라서 고령자나 심폐질환자는 황사 발생 시 더 주의해야 한다.

 

건강을 위한 황사 대처법은 최대한 노출되지 않는 것이 황사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황사 예보가 내려지면 창문을 닫아 황사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틀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하고, 가능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해야 할 경우 황사 마스크와 보호용 안경을 착용하고 긴소매 옷을 입어 황사의 접촉을 줄여야한다. 눈에 이물감이 있다면 손으로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이나 깨끗한 물로 눈을 세척해야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가능하면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실내를 환기시키고, 황사에 노출되어 오염된 물품을 세척하여 사용해야 한다.

 

 

 

특히, 황사가 심한 날에는 오염물질로 인해 면역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황사에 민감한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뇌혈관질환자는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 하고, 일반인도 실외 운동이나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물이나 차를 충분하게 마시고, 충분한 영양 섭취와 적절한 수면과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봄에 뇌졸중·심근경색 등이 잘 생기는 대표적인 이유는 큰 일교차, 미세 먼지, 늘어나는 운동량 등이 원인이다. 겨울은 낮과 밤 모두 춥지만, 봄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날이 많다. 우리 몸은 기온이 1℃ 떨어지면 말초 혈관이 수축하면서 수축기 혈압이 1.3㎜Hg정도 올라갈 정도로 기온차가 혈관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이때 동맥경화가 있으면 혈관의 죽상반(산화된 콜레스테롤이 혈관으로 침투해 뭉쳐서 죽같이 끈적끈적한 덩어리가 되고, 딱딱한 섬유질이 덮개처럼 덮인 상태)이 손상을 받아 혈전이 급작스럽게 생겨 혈관이 막히게 된다. 혈관이 터질 수도 있다. 뇌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졸중이, 심장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한다.

 

미세 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폐포를 통해 혈관에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진다.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김창수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미세 먼지 농도가 25%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 사망자 수는 1.2%씩 늘어난다. 질병관리본부는 초미세 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이 30~80%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봄철 갑작스런 운동 역시 혈압을 급격히 높일 수 있어 혈관에 좋지 않다. 혈관이 손상받아 혈전이 생겨 막힐 수 있고, 얇아진 혈관이 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온차·미세 먼지·급격한 운동은 봄철 혈관질환의 위험 요소이지만, 평소에 혈관이 건강하다면 큰 문제가 없거나 당장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거나, 폐경기 여성이라면 뇌졸중·심근경색 같은 질환이 잘 생긴다. 간에서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세포에서 쓰고 남았거나 혈관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낮으면 동맥경화가 잘 생긴다. LDL이 혈관 벽에 쌓이기 때문이다. 폐경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저하된 상태라 혈관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에스트로겐은 우리 몸에서 LDL과 HDL 수치의 균형을 맞춰주며,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에스트로겐 분비가 저하되면 HDL 수치가 떨어지며 혈압이 올라가는 등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상황에서 큰 기온차나 미세 먼지, 갑작스런 운동 등에 노출되면 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평소에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봄철 기온차·미세 먼지 등의 위협을 견딜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전거 타기·걷기·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혈관 자체를 튼튼하게 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만 운동을 아예 안하던 사람이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옆사람과 대화를 나누지 못할 정도로 숨이 찬 고강도 운동을 하면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갑작스런 고강도 운동은 피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씩 하는 게 이상적이다. 

 

견과류, 등푸른생선 같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는 식품 섭취를 하는 것과, HDL 수치를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도움이 된다. HDL 콜레스테롤이 풍부하면 몸 안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잘 쌓이지 않는다며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는 효과적인 의약품나 건강기능식품은 거의 없는데, 폴리코사놀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의 잎과 줄기 표면에 있는 왁스 성분으로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생리활성 1등급으로 인정을 했다. 식약처의 인정을 받은 것은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 뿐이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쿠바국립과학연구소에서 수십 년 동안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사탕수수 왁스성분에 든 8가지 알코올을 특별한 비율로 구성해 만든다. 인체시험에 따르면,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4주간 매일 섭취한 사람은 LDL이 감소하고, HDL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연구실험 결과를 낳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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